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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9 시-겨울나무(나봉준)
  2. 2013.09.29 창작 시 - 접은 님 (나봉준)


겨울나무

여름에 꽃이 피지않는 나무
겨울나무
두리둥실 두둥실
어허라 두리둥실
돌고도는 바람아
어디로 가든지 나의 맘 가지고 가다오

여름에 꽃이 피지않는 나무
겨울나무
두리둥실 두둥실
어허라 두리둥실
흩어지는 구름아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나의 마음 전해다오

여름에 꽃이 피지않는 나무
겨울나무
너울 너울 얼래 벌래
흘러가는 잔물결아
어디까지 가는지 몰라도
피우지 못한 나의 맘 전해다오
님이 더 멀리 가기 전에
-나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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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은 님

눈 내리네
눈이 내리네
밤새도록 하염없이

님이 주신 오년정도
눈에 밟혀 사라짐이여

잊으려면 잊으려해도
더 잊을 수 없는 미련아
이 밤이 다가도
저 밤이 다가도

님이 접은 줄을 알면서도
기다리고 기다리는데
님은 오지 않고
하얀 아침마당에 설움만 쌓여 있어라

- 나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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