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세월호애도시
무료시인
무료시
팽목항
그대 떠난 곳에
그대 떠난 곳에
바람불어 쎈 파도
눈물되어 얼룩진 바다
수평선 너머에서 손짓 하는가
저 먼 하늘에서 손짓 하는가
어둠에 묻혀
바다에 묻혀
한맺힌 적막함 바다에 내려
마음에 맻혀
눈물에 맺혀
이름도 없이 그림자 없이 사라짐이여
오늘도 비
내일도 비
비가 내리다
비가 내린다
그대 떠난 팽목항에
- 나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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