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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0 시 - 가을이 오기 전에/나봉준
  2. 2013.04.26 시 - 비 창문 그리고

 

 

가을이 오기 전에

늦 여름 코스모스 한들 거리는 길 따라
둘이 하나되어 함께 걸어요
저 넓은 땅을 밟으며
저 끝 없는 바다를 누비며
풍요로운 삶을 위해
가을이 오기 전에
둘이 하나되어 함께 걸어요
두려움 버리고
과거를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함께 울고 웃고
두손 꼬옥 잡고
향기로운 꿈을 맡기 위해
찬란한 그림을 보기위해
마음에 마음 잡고
둘이 하나되어 함께 걸어요
가을이 오기 전에
-나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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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창문 그리고

나와 밤비 사이에 유리창이 있다
유리창 밖에 밤비 비가 내린다
그칠 줄 모르고 밤이 새도록 내릴 것 처럼 소리 지른다
외로울 땐 빗소리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유리창 위로 빗물이 눈물처럼 울고 있다
까만 어둠 속에서 듣는 빗소리
박자마춰 돌아가는 일상을 깨고
그리고 비를 맞자
어둠 속에서 길을 걸으며
비를 맞자
내일이 있음을 잊고
밤이 새도록......
- 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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