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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3 넷 프랜즈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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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
의회에 참석했던 영국수상 윈스턴 처칠이 급한 볼일로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마침 걸핏하면 그를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 와서 일을 보고 있었다.
처칠은 살그머니 그를 피해 멀치감치 떨어진 곳에 섰다.
노동당 당수가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
"총리, 왜 날 그렇게 피하시요?"
그러자 처칠은 대꾸했다.
"당신네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교통경찰과의 대화>
과속 단속에 걸린 아가씨가 있었다.
그녀가 딱지를 끊는 동안에 차들이 더 과속으로 쌩쌩 달리자 억울한 마음에 경찰관에게 하소연했다.
"경찰관님, 아니 왜 저 사람들은 안 잡나요?"
"저는 방죽에 있는 물고기를 모두 잡지 않습니다. 제 낚시바늘에 걸린 물고기만 잡죠."
"그럼 저를 방생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악성 채무자 요리하기>
돈나라가 융자회사 입사시험에 응시했는데 경험이 없는 것이 약점이었다.
그러나 면접시험을 볼 때 입사하면 열심히 뛰겠으니 입사시켜달라고 하도 졸라서 팀장은 돈나라에게 악성 채무자를 하나 알려주고 그 놈에게 가서 돈을 받아오면 채용해 주겠다고 말했다.
두 시간 후에 돈나라는 그 악성 채무자로부터 빌려준 돈 전액을 받아가지고 돌아옸다.
"정말 놀랍군, 어떻게 그 돈을 받아왔지."
팀장이 감탄해서 묻자 돈나라가 여유있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거야 쉽죠, 그 친구한테 만약 돈을 안갚으면 그의 다른 채권자들에게 가서 그가 돈을 갚았다고 말하겠다고 했더니 얼른 돈을 내놓더라고요."

<아담의 국적>
"아담이 어는 민족인지 아십니까?"
"글쎄요. 잘은 모르지만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으로 보아 한국사람은 분명히 아닙니다."
"왜요?"
"한국사람 같으면 선악과를 먹지 않고 뱀을 잡아먹었을 것입니다."

<모자를 쓴 이유>
한 대학생이 수업시간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보기에 언잖았던 교수님이 한마디 하셨다.
"자네는 수업시간에 왜 모자를 쓰고 있나?"
그러자 그 학생 왈.
"그럼 교수님은 왜 안경을 쓰셨어요?"
"그야 눈이 나빠서지."
그러자 그 학생이 다시 말했다.
"전 머리가 나빠서 모자를 썼습니다."


Posted by 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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