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태양빛 아래로 철로없는 캡슐카들이 머리 위를 스므스하게 지나갔다.
움직이는 양방향 보도를 타고 가는데 반대쪽에서 일만년 전에 내가 사귀었던 연인이 유니크인 듯한 여인이 스쳐지나갔다.
나는 그녀의 등뒤에서 어깨를 가볍게 쳤다.
유니크는 고개를 돌렸다.
심오한 푸른빛 안공에서 나는 그녀가 내가 일만년전에 만났던 연인 유니크라는 것을 느꼈다.
유니크도 나를 쳐다보며 미소지었다.
30대후반의 얼굴을하고있었다.
나는 유니크의 볼에 가볍게 입맞추었다.
유니크도 나의 볼에 뜨겁게 입술을 갖다댔다.
우리는 두손을 부여잡고 허공에 떠다니는 보금자리로 에어카를 타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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